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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대형기 'A330-300' 2호기 도입…공급 확대에 속도


입력 2022.04.08 13:53 수정 2022.04.08 13:5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5월부터 다낭, 방콕, 호찌민 등 노선 운항 재개 예정

티웨이항공 A330-300 1호기와 2호기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대형기인 'A330-300' 기종 2호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330-300은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최대 운항거리는 1만km 이상이다. 호주와 동유럽, 북미 서부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종이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A330-300 2호기는 오는 15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 1호기는 지난달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6편 운항하고 있다. 플랫 베드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과 넓은 이코노미 좌석으로 고객들의 선호가 높아 약 90%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티웨이 측 설명이다.


이날 2호기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총 29대의(A330-300 2대, B737-800 27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다음 달 중순 A330-300 기종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하면 보유 기단은 총 30대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한 이후 싱가포르, 하와이, 호주 시드니, 동유럽 등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화물 운송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노선을 일부 재개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괌 노선을, 5월부터 다낭, 방콕, 호찌민 등 동남아 일부 노선과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대구공항에서도 5월 다낭과 방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연말까지 중단거리 노선 재개와 A330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 및 화물 운송 등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합리적인 서비스 및 운임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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