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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손흥민VS호날두 맞대결 성사…메호대전은 결승에서?


입력 2022.04.06 18:04 수정 2022.04.06 21: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호날두-메시의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 성사 여부 관심

조별리그 1위 통과하고 험난한 과정 거쳐야..결승에서나 가능할 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Xinhua=뉴시스

세계 축구팬들이 바라는 ‘메호대전’이 월드컵에서 펼쳐질 수 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조추첨 행사에서 우루과이-대한민국-가나와 H조에 속했다.


피파랭킹 8위로 1번 포트에 속했던 포르투갈은 무난히 조별리그를 통과할 전망이다. 2번 포트의 독일과 네덜란드도 피했다. 수아레스 등이 버틴 우루과이(13위·2번 포트)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졌던 한국(29위·3번 포트)과 최약체로 꼽히는 가나(60위·4번 포트)까지 버거운 상대가 없다. 객관적인 전력상 포르투갈의 조 1위 통과가 유력하다.


팀 전력은 차이가 있지만 정상급 공격수들의 맞대결은 흥미롭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호날두와 수아레스의 빅뱅은 ‘엘 클라시코’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수 있다. ‘손날두’로 불리는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도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큰 선물이다.


리오넬 메시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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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기대를 모으는 맞대결은 역시 ‘메호대전’이다.


리오넬 메시(35)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조추첨 결과 멕시코-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와 C조에 편성됐다.


‘1번 포트’ 아르헨티나의 조 1위 통과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발롱도르를 놓고 경합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메시의 월드컵 무대 맞대결은 C조의 백미다. 메시가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최근 부진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임에 틀림없다.


전문가들 예상대로 아르헨티나(피파랭킹 4위)가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덴마크와 격돌하고, 8강에서는 네덜란드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4강 상대는 스페인 또는 브라질이 될 수 있다. 포르투갈이 조 선두로 16강에 올라 8강에 진출하면 벨기에를 만나는 그림이 유력하다. 4강에서는 프랑스 또는 잉글랜드와의 격돌이 유력하다.


‘메호대전’은 월드컵 결승에서나 가능하다. 물론 우루과이나 한국, 멕시코와 폴란드 등이 파란을 일으켜 조별리그를 혼돈에 빠지게 한다면 4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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