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수요가 2022년 8t(1200만 달러)에서 2030년엔 7만6000t(38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31일 전세계 이차전지용 고체전해질 수요가 2025년 350t, 2028년 1만7500t, 2030년 7만6000t으로 추산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금액으로는 2025년 1억4100만 달러(2000억원), 2028년 17억5000만 달러(2조1000억원), 2030년 38억 달러(4조 6000억원)로 이는 올해와 비교해 각각 12배, 146배, 317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배터리 기업 3사의 경우, 고체전해질 수요가 2025년 70t에서 2030년 1만3680t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30년 기준으로 전고체 배터리 적용 비중은 Small IT 시장이 11.0%, xEV 시장이 3.1%,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0.3%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 크기는 각각 18GWh, 116GWh, 1GWh다.
SNE리서치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은 일본 도요타 등과 한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타 중국, 미국, 유럽 업체들도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