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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성령, 이혜영 노리는 연극 막 오른다


입력 2022.03.30 21:00 수정 2022.03.30 17:0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오후 10시 30분 방송

‘킬힐’ 김성령의 새로운 연극이 막을 올린다.


tvN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30일 옥선(김성령 분)과 인국(전노민 분), 정현(윤현수 분)의 가족 식사에 함께 자리한 모란(이혜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물밑에서 움직이며 모란을 노릴 때를 기다리던 옥선이 마침내 행동을 개시한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란의 계략을 뚫고 필원 에디션 론칭에 성공한 우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란은 거침없이 야망을 키워가는 우현을 견제하고자 일을 꾸몄지만, 오히려 전쟁의 주도권을 빼앗기며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모란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들 제임스(김현욱 분)와 옥선(김성령 분)의 비밀스러운 연결 고리도 드러나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옥선의 세 가족과 모란의 저녁 식사 자리가 담겨 눈길을 끈다. 학창 시절부터 함께 해온 옥선의 남편인 만큼, 모란과 인국 역시 잘 아는 사이. 하지만 어쩐지 이들 사이에는 아슬아슬하게 경직된 분위기가 흐른다. 모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인국과 평소답지 않게 상대방의 눈길을 피하는 모란. 상반되는 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킬힐’ 제작진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옥선과 모란이기에 과거사 역시 깊게 얽혀있다. 지독하게 뒤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확인할 수 있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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