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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신임 대표 "HMM 무대는 글로벌 시장…위상 높일 것"


입력 2022.03.29 15:24 수정 2022.03.29 16:08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김경배 HMM 대표이사.ⓒHMM

HMM이 29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경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경배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HMM의 무대는 대한민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이라며 “새로운 출발점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경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HMM은 장기간 해운 불황을 극복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더 큰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주주, 고객 및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생각에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명·책임 경영 ▲고객과의 동반 성장 ▲국가 기간 산업의 역할 수행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보다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간절히 원하는 분들이 바로 주주 여러분”이라며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한 투명한 경영, 책임경영을 실천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사 경영에 있어 지속적인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HMM의 위상을 향상시키겠다”며 “회사의 중단기 계획은 물론이고 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 추진함에 있어서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게 엄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해나갈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고객과의 동반성장도 함께 약속했다. 그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더 큰 성과와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우리가 산업·경제계의 동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HMM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HMM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해상운송은 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써 그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HMM은 대한민국 경제의 수출입에 기여하는 공익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때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이 보일때는 준엄한 질책을 통해 꾸짖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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