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친환경 패키징·건강·영양 신사업 발굴"


입력 2022.03.29 14:53 수정 2022.03.29 14:5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9일 CJ제일제당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CJ제일제당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식품사업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할랄 시장 등 새로운 사업영역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29일 열린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식품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올해에는 친환경 패키징 및 건강과 영양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경로의 성장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새 세대가 CJ제일제당의 제품과 서비스 가치에 더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별로 식품사업에선 만두·치킨·김·김치·K소스·가공밥 등 글로벌 핵심 전략제품(GSP)을 대형화하고 디지털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체단백 사업을 본격화하고 건강음료, 스낵 등 뉴웰니스(건강)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유럽 내 영국법인 설립과 호주, 태국 등 영토 확장, 인수합병(M&A)를 포함한 신사업 기회 발굴, 할랄시장 등 새 사업영역 확대 등도 가속화한다.


바이오 사업은 '화이트 바이오'의 PHA 생산 조기 안정화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 및 사업 대형화를 추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 개발 생산(CGT CDMO) 시장에서의 본격 성장을 위해 차질없는 투자와 핵심인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료·축산 사업은 친환경과 안전, 건강 등 미래 트랜드에 부합하는 글로벌 진출 지역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인 '에니멀 헬스케어' 사업추진으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 인플레이션 심화, 글로벌 공급망 이슈, 코로나 상황 지속 등 우리 사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 경영진 및 임직원들은 최고인재와 혁신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손경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종창 카이스트 교수와 김태윤 한양대 교수, 이시욱 한국 국제통상학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