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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 등 총 6개 의안 가결
권영식 대표 “신사업 기반 경쟁력 있는 신작 선보일 것”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열린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9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열린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글로벌 봉쇄조치와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게임 업계는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개발 환경의 변화로 다수의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속도감 있게 기대작을 선보이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회사가 게임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노력을 지속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를 비롯해 신장르 개척과 자체 지식재산권(IP) 육성,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마블의 또 한번의 진화와 재도약을 위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관련 차세대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에 큰 공을 들여왔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넷마블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비전도 밝혔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실천했으며 지난해 628억원의 배당에 이어 올해 433억원의 현금 배당(1주당 예정 배당금 528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69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 당기순이익 2492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제 1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승인의 건 등 총 6건의 의안은 모두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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