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28일 오후 18시께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대선 이후 19일만이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을 통해 "정해진 의제가 없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지만,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민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현 정부에서도 국민에게 가장 절박하고 절실한 문제인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 주실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추가경정예산 50조는 국민에 대한 윤 당선인의 약속"이라며 "국민이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리고 손을 건네는 당위성에 현 정부도 지원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 질의에는 "새 총리는 새 정부 임기 시작과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4월 초쯤 총리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