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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는"…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 중간발표


입력 2022.03.27 11:04 수정 2022.03.27 09:2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추락한 여객기 잔해 ⓒ 뉴시스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 탑승객 13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동방항공 비행사고 긴급 조치 지휘본부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사망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잔해에서 채취한 66개 검체 중 41개를 검사했다"면서 "무기 폭약이나 유기 폭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에서 폭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건 이번 사고가 테러 등으로 벌어진 게 아니라는 근거가 된다.


본부 측은 "현장 수색과 검사 등을 통해 탑승자 12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중 승객은 114명, 승무원은 6명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조대는 사고 원인을 밝혀 줄 두 번째 블랙박스 비행데이터기록을 찾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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