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농심 대표 "브랜드력 높이고, 해외 사업 확장할 것"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농심관에서 열린 농심 제 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농심

박준 농심 대표이사가 "올해 해외시장 공략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25일 서울시 동작구 농심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주력사업과 해외사업 확대 및 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심은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성장 가속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 기반 시스템 확충 ▲ESG 전략 기반 환경정책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력사업의 가치 확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건강기능식과 대체육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성장 모멘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주력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고객중심 제품을 개발하고, 주요 브랜드 콘텐츠 기획력을 확대해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도 역점을 둔다.

해외 조직을 강화하고,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또 경영체질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체계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 대표는 "기업 활동은 재무적 요소를 넘어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등 비재무적 요소가 더욱 중시될 것"이라며 "전사적인 ESG전략 기반의 환경정책, CSR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