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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퀀텀3, M53으로 나온다…출시 임박


입력 2022.03.25 10:10 수정 2022.03.25 10:10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갤럭시M53 전파 인증…SKT 전용 모델

갤럭시A 기반에서 처음으로 M 시리즈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A·M 등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총공세

삼성전자 갤럭시M53 예상 렌더링.ⓒGSMA 아레나

SK텔레콤의 세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가칭)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 기반으로 출시된다.


2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갤럭시M53 5G의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다. 모델명은 SM-M536S으로 앞서 SK텔레콤 전산에 갤럭시 퀀텀3(SKT 전용)으로 등록된 바 있다.


전자 제품의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 인증은 대개 국내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빠르면 내달 갤럭시 퀀텀3가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퀀텀 시리즈는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양자암호 보안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예측할 수 없는 OTP 난수를 생성한다. 이를 활용해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을 강화한다. QRNG칩은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 전문 자회사 IDQ가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갤럭시A퀀텀을 최초로 선보인 뒤 지난해 갤럭시A퀀텀2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각각 갤럭시A71, 갤럭시A82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반면 갤럭시 퀀텀3는 갤럭시A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M시리즈로 개발돼 주목된다. 갤럭시M 시리즈는 갤럭시A보다 하위 모델로, 2019년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주로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만 출시돼왔다.


이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전략으로 읽힌다.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53 5G'는 이날 사전개통을 시작하고 오는 4월 1일 정식 출시된다. 지난 22일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M33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M33은 KT 전용 모델로 국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A23을 37만4000원에 출시했다.


갤럭시M53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최초로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기가바이트(GB) 램(RAM), 안드로이드 12 기반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에 장착하고, 120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한편,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M53과 갤럭시M33을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출시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측 모두 “출시 전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M53 국내 전파 인증 이미지.ⓒ국립전파연구원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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