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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금융인맥 '충여회' 자진 해산…"불필요한 오해 해소"


입력 2022.03.21 19:26 수정 2022.03.21 19:2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 인맥으로 주목받던 '충여회'가 해산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졸업한 충암고등학교 출신 여의도 금융인 모임인 '충여회'는 대선 이후 관심이 쏠리는 데 대한 부담 등으로 최근 해체를 결정했다.


충여회는 2005년부터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충암고 동문 친목 모임으로 현재까지 증권·금융인, 법조인,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철희 아샘자산운용 대표(11회)가 모임 회장을 맡아 왔고,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9회),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 부문 대표(10회), 정환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11회) 등이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철희 아셈자산운용 대표는 단순 친목 모임인데 최근 부각되면서 부담을 느끼는 회원들이 적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해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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