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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천 남동산단 화학사고 원격감치체계 구축


입력 2022.03.21 16:16 수정 2022.03.21 16:1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인천시와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21일 인천광역시와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인 노후산단 원격감시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은 원격감시 장비 설치·운영, 화학사고 대응정보 공유, 화학안전 공조체계 강화 등 인천 남동국가산단 화학사고 안전망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화학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인천 남동국가산단에 광화학카메라, 인공지능(AI) 등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원격감시 체계 구축을 올해 착공한다.


인천광역시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감시체계로 얻은 화학사고 정보를 활용해 화학사고 대응 공조를 강화한다.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 유‧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감시 체계는 심화학습(딥러닝) 기술 기반 AI 분석으로 이뤄진다. 화학사고 발생 여부를 판별하고 사고 대응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전라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화학물질 유출 원격 감시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여수국가산단에 원격감시 체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면 2025년까지 인천 남동국가산단을 포함해 전국 주요 노후 산단 15곳에 화학사고 원격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원격감시 체계를 활용해 화학사고를 조기에 발견, 신속한 초동조치로 주변 환경·인명피해를 줄이고,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 저감 등 사고 예방을 통해 화학사고 복구 기회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차관은 “한층 강화한 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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