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디지털트윈·로봇 집중 육성…정덕균 대표 연임

주총서 경영 키워드로 ‘혁신·성장’ 제시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포스코ICT

포스코ICT는 21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올해 경영 전략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이다. 전략 사업인 스마트팩토리의 시장 리더십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복제 공간), 로봇, 스마트 안전 등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사내 스마트 기술 컨트롤타워를 설립했다.

올해 초에는 환경 사업과 안전, 로봇 사업을 전담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분야도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을 통해 정덕균 사장이 대표이사로 연임됐으며 김경식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김호원 전 특허청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는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의 시기였다”며 “올해는 그동안 추진한 혁신활동을 끊김 없이 추진해 가속화, 내재화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