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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靑 이전 후보지' 외교부·국방부 방문


입력 2022.03.19 16:38 수정 2022.03.19 16:3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각계 여론 두루 수렴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훈 국방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함께 청와대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와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직접 둘러봤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소속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위원들이 전날 현장을 답사한 후 윤 당선인에게 의견을 보고한 바 있지만, 하루 만에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최적의 부지를 저울질하는 모양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늘(19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답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에서 윤 당선인과 참석자들은 후보지별로 어느 곳이 국민소통의 장으로 적합한지,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지인지, 국민에게 주는 일상의 불편은 없을지, 참모 및 전문가들과 격이 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점검하고, 배석한 부처 공직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은 국민께 더 가까이 가는 능력 있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선택을 위해 각계 여론을 두루 수렴 중"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듣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봄꽃이 지기 전에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일각에선 윤 당선인의 이전 의지가 확고해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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