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인플레이션 국면을 지속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농산물·에너지·금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8일 신한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라인업 뿐 아니라 리츠, 농산물부터 원유까지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국면에서 지속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밀, 옥수수, 콩 가격이 치솟으며 농산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밀 최대 생산국인데다가 항구 폐쇄 등으로 농산물 수출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끊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국면이다.
신한자산운용의 포커스농산물 펀드는 Bloomberg Agriculture Subindex를 추종하는 펀드로 대표적인 농산물에 두루 투자되는 상품이다. 지수를 구성하는 내역으로는 옥수수, 콩, 밀, 대두유, 설탕, 커피 등이 있다. 신한 포커스농산물펀드는 1년 수익률 41.93%, 연초 이후 수익률 22.62%를 기록 중이다.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 원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한 에너지 인덱스 플러스 펀드는 거래 단위가 크고 매매가 어려운 에너지 시장에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에너지 선물과 에너지 ETF를 활용해 브렌트, WTI, 천연가스 등에 투자하며 전통 투자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투자 효과를 지향하는 상품이다. 신한 에너지 인덱스 플러스 펀드는 1년 수익률 69.49%, 연초 이후 수익률 42.29%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신한 골드 펀드는 1년 수익률 17.44%, 연초 이후 16.73%를 기록 중이다.
신한자산운용 영업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김충선 전무는 “신한자산운용은 다양한 시장 국면에서 투자 전략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략적인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마음 편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