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난해 '증권사 CEO 연봉' 최현만 41억‧최희문 28억


입력 2022.03.17 21:19 수정 2022.03.17 21:2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역대급 실적' 달성에 상여금 증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지난해 40억원대 보수를 받으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연봉킹' 자리를 예약했다. 증권업 특성상 지난해 증권사들의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이 상여금 등 보수 증가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삼성‧메리츠‧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17일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현만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41억29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16억6700만원, 상여금이 24억5900만원이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28억8051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8억원이고, 상여금은 20억7000만원이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지난해 23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5% 늘어난 수준이다. 급여 6억6500만원과 상여금 15억6500만원, 기타근로소득 8200만원 등이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8억8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5억원, 상여 13억83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사장은 2021년 보수로 13억2200만 원을 수령했다. 보수는 급여 6억9600만원과 상여 5억9700만원, 기타근로소득 2800만원 등이다.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는 지난해 11억5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급여 3억5400만원과 상여 8억100만원을 받았다.


아직 증권사 사업보고서가 모두 공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최현만 회장이 '3년 연속 연봉킹'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40억6100만원, 2019년 28억9200만원을 받으며 2년 연속 업계 'CEO 연봉킹'에 올랐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