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이사 선임 등 예정된 다섯 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허경옥 성신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와 유일호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두 신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허 신임 사외이사는 소비자정책교육학회 학회장과 소비문화학회장, 금융감독원 은행증권 분쟁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거쳐 현재 현재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근창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또 김선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FC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