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기재차관 “올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2400억원 투입”


입력 2022.03.16 11:25 수정 2022.03.16 11:25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이억원 차관,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방문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서울 마포구 소재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를 찾아 “올해 24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 자율차 지구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함께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는 동시에 레벨4 기술개발 경쟁을 본격화한 상황에서 정책적 제언을 듣고자 이뤄졌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한정된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차선이 불분명한 도로 등 자율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운전자 운행이 필요하다. 반면 레벨4는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이 없어도 되는 자율주행을 뜻한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2027년 세계 최초 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차관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안전성 평가 기준과 보험체계를 2024년까지 마련하는 등 제도적 기반 확충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규제자유특구(세종·광주) 운영으로 민간의 자유로운 기술·서비스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상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