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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수위 기조분과…경제 추경호, 비경제 이태규"


입력 2022.03.14 15:42 수정 2022.03.14 15:4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최종학 교수와 셋 함께 논의할 것"

추경호…기재차관 지낸 경제정책통

이태규…정치 32년차, 정무의 달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수위의 핵심인 기획조정 분과의 경제 분야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비(非)경제 분야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에게 맡길 뜻을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임명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획조정 분과는 인수위 전체의 운영을 기획하고 분과별 활동지침을 마련하는 분과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발표한다"며 "기조분과 인수위원 세 분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서울대 최종학 교수"라고 공개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경제정책 전문가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1990년 당료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수 차례 큰 선거를 치러내고 분당·창당·합당·단일화 등을 기획·성사시킨 '정무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러한 특장점을 고려한 듯 안철수 위원장은 "두 분 의원은 이미 상임위의 의정활동이나 기타 정책·기획 등을 통해 정책통·기획통으로 충분히 평가받은 분들"이라며 "구체적인 실무조정이나 관장에 있어서는 경제 분야는 추경호 의원이, 비(非)경제 분야는 이태규 의원이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임명된 최종학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회계전문가"라며 "인수위 운영이나 국정비전과 철학, 국정과제 등을 세 분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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