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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수행 전망…'잘할 것' 52.7% vs '못할 것' 41.2% [리얼미터]


입력 2022.03.14 11:46 수정 2022.03.14 11:4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

1순위 개혁과제는 정치개혁…검찰개혁은 2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 과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당선자의 국정수행 전망을 물어본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p), 응답자의 52.7%가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잘할 것'이라는 답변은 35.2%, '약간 잘할 것'이라는 답변이 17.6%였다.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1.2%였다. '잘 모르겠다'는 6.1%였다.


리얼미터가 조사했던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직후 국정수행 전망 수치를 살펴보면, '잘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대통령은 74.8%였다.


윤석열 당선자가 해야할 1순위 개혁과제로는 정치개혁(27.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검찰 개혁(21.9%), 언론 개혁(17.0%), 노동 개혁(9.8%), 관료 개혁(9.0%), 재벌 개혁(5.3%) 차례였다. 앞으로 정치 보복이 지속될지 전망을 물은 결과는 '그렇다'는 응답이 55.9%로 나타났다. '아니다'는 30.8%였고, '잘 모르겠다'는 13.2%였다.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 성장·일자리 창출(24.4%)이었다. 정치개혁·부패청산(23.6%),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문제 해결(16.4%)이 뒤를 이었다. 1순위 국정 가치로는 정의(33.5%)와 화합(19.7%), 소통(1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38.1%, 부정 평가 58.8%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7~8일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8%p 줄었고, 부정평가는 7.3%p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4.1%p 높아진 43.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4%p 낮아진 35.6%였다. 국민의당은 2.6%p 상승해 7.8%였고, 정의당은 1.1%p 올라 3.9%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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