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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尹당선, 7대 우주강국 도약…항공우주청 역할 기대"


입력 2022.03.14 08:30 수정 2022.03.14 08:3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항공우주청 설립 지역, 대전 예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SK증권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우주경제 관련 공약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각 부처별 흩어져 있던 우주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항공우주청'(가칭)의 신설이라며 한국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가 안보 및 미래 핵심 경재력을 위한 글로벌 우주산업 선점 경쟁 중"이라며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위산업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부처별 흩어진 우주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인 '항공우주청(가칭)'이 설립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윤 당선인이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을 공약한 가운데 발사체 국산화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위성의 자력발사, 달·화성 탐사 위한 고성능 발사체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나 연구원은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구축 및 우리 위성 자력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체 국산화 기술 중요하다"며 "2020년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이후 발사체 개발에 속도가 붙어, 올해 국내 스타트업 중심의 중소형 발사체 시험 발사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SK증권은 항공우주청 설립 지역으로는 대전을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항공우주청 설립 지역으로 항공·방산 산업 중심지 경남 창원·사천 등이 거론되지만, 우리나라 우주 기술 메카로 자리매김한 대전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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