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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외국 정상 중 두 번째로 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


입력 2022.03.11 14:30 수정 2022.03.11 14:3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尹-기시다, 오전 15분간 통화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통화를 갖고 한일 관계 개선에 공감했다. 윤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외국 정상으로서는 기시다 총리와 두 번째 통화를 가졌다.


11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5분간 통화를 가졌다.


기시다 총리의 당선 축하에 윤 당선인은 "감사하다"며 "오늘은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인데,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 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할 미래 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자"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가 한일 두 나라 미래세대 청년들의 상호 문화 이해와 교류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취임 후 이른 시일 내에 정상 간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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