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역대 보수정당 후보로서 광주와 전남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득표율 집계 결과 윤 당선인의 광주·전남 득표율은 각각 12.72%(12만4511표), 11.44%(14만5549표)를 기록했다. 이는 보수 정당 후보로는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득표율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록한 광주 7.76%, 전남 10%였다. 그 뒤로는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주 8.59%, 전남 9.22% 표를 얻었다.
두 전직 대통령을 제외하고 나머지 보수 정당 후보의 지역 득표율은 1∼5% 수준에 그쳤다.
문 대통령의 당시 광주·전남 득표율은 각각 광주 61.14%, 전남 59.87%였다.
윤 당선인과 끝까지 접전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 84.82%(83만0058표), 전남 86.10%(109만4872표)로 몰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