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저녁 7시 30분 기준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4∼5일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도 반영한 결과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이날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오전 8시에 5%, 오전 10시에 11.8%, 낮 12시에 20.3%, 오후 2시(사전투표 포함)에 64.8%, 오후 4시에 71.1%, 오후 6시에 75.7%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1.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6%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