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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


입력 2022.03.08 08:31 수정 2022.03.08 08:3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2월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폭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우려는 있겠으나 현실화 가능성은 확률 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주요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까지 글로벌 경기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의 경우, 이를 추진할 예정인 미국과는 달리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국가들은 반대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유럽 입장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석유의존도가 27%에 달하는 만큼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속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증시는 전거래일 급락을 통해 상당부분 상기 우려를 반영해왔던 만큼, 변동성 확대 자체는 불가피 하겠으나 지수 하단의 레벨 다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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