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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진·삼척 산불 재해지역서 자원봉사 돌입


입력 2022.03.06 12:26 수정 2022.03.06 12:27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현재 해당 선거연락소 주관 활동 중

주불 진화 즉시 당 중앙재해위 가세

"국회의원·당원·당직자·보좌진

봉사활동 실시…대민지원 나설 것"

국민의힘 경북 울진군 당원협의회 소속 선거사무원들이 5일 이재민대피소로 이동해 재해 관련 물품을 나르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동해 일대를 덮친 산불을 진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주불이 진화되는 즉시 자원봉사단을 꾸려 재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정희용 의원)는 6일 "주불이 정리되는 즉시 재난 관리 지휘부와 협의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당원·당직자·보좌진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잔불·소실건물 정리와 이재민보호소 봉사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피해복구와 대민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발화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시까지 확산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주택·교회·마을회관 등 383개의 건물이 불에 타고, 지역민 6280명이 대피했다.


이번 산불로 불에 탄 면적은 축구장 1만7250개 면적에 달해 최근 10년 이내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재 진압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청과 산림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의용소방대·자원봉사자의 안전을 기원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는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전북 남원 등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이번 경북 울진 화재 현장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챙기고 조속한 일상 복귀와 주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동해·삼척·울진 선거연락소는 전날 오전부터 관내에서 유세차량 운행 등 일체의 선거 활동을 중단하고, 선거사무원 전체를 이재민 대피소에 배치해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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