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수코베츠키 러시아 제7공수사단장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급인 공수사단장의 전사에 일각에서는 '저격수 피격설'도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장교 단체가 수코베츠키의 전사를 확인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지역 참전용사전우회 관계자는 SNS에 "우크라이나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전우 수코베츠키 소장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침통하다"며 "가족에게 크나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수코베츠키 공수사단장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군 중 최고위급 인사다.
러시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당시 큰 공을 세우며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수코베츠키 소장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그가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