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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진·삼척 산불 현장 새벽 비공개 방문…"이재민 주거 대책 강화돼야"


입력 2022.03.05 08:59 수정 2022.03.05 09:0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주말 유세 앞두고 산불 현장 비공개 방문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1 대피소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새벽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4시18분께 울진 국민체육센터 1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과 이재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이어 울진 연호문화센터 제2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맞이할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울진 봉평신라비 전시관에 설치된 산림청, 경북, 소방청의 합동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보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들었다.


그는 상황실에서 "산불은 소강상태이나 바람 탓에 불이 쉽게 안 잡히고 인력과 장비 특히 대형헬기가 부족한 상황이며 지원 인력은 사전투표소 지원과 코로나 대응 등으로 공무원 동원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 후보는 이후 화재현장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직접 둘러보고, 06시 50분께 LNG기지 인근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 대피소를 방문하여 이번 화재로 집이 전소 된 이재민의 고충과 호소를 듣고 위로를 전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서영교 선대위 상황실장(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울진과 삼척에서 건의 받은 의견을 전달하고, 화재 진화에 대한 지원과 이재민 보호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 대피소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 잃은 분들이 많이 걱정이 있으신 것 같다"며 "제일 중요한 건 제가 보기에는 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좀 강화돼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람도 약간은 잦아드는 것 같고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국민 여러분 걱정이 많으실 텐데 소방·산림청 당국, 주민들이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사후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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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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