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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진 산불현장 지원에 당 조직 적극 나서 달라"


입력 2022.03.05 00:00 수정 2022.03.04 23:5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주민들 참담한 마음 깊은 위로"

선대위, 이재명 산불현장 방문 검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과 관련해 "민주당과 선대위 차원에서 당장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산불 현장에 인접해있으나 안전거리에 위치한 당 조직의 보탬이 필요하다. 민주당 강원도당 경북도당, 그리고 소속 지역위원회가 산불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울진 한울 원전은 인근에 불씨가 날아들 정도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현재 거의 진압되었다고 한다. 당장은 삼척 LNG 생산기지가 우려된다"며 "빈틈없는 방어선으로 불씨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큰 걱정은 산불을 피해 대피해 계시거나 혹은 지금 이 시각에도 피난짐을 꾸리고 있을 주민분들"이라며 "삶의 터전이 타오르는 현장을 목격해야 하는 그 참담한 마음, 헤아릴 길이 없다.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 저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자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의원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겠다"며 "주민들과 산불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공무원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의 안전은 그 어떤 것에도 우선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직접 산불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후보의 현장 방문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북 울진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번졌다. 오후 7시 기점으로 산불 3단계와 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됐다. 일부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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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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