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경비원이 9살 여아를 텅 빈 경로당으로 데려와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9살 여자아이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원인 A씨는 어제(3일) 오후 4시께 서울 사당동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이 중단된 경로당으로 아이를 끌고 가 마스크를 벗기고 이마에 입맞춤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가 집에 와 피해를 호소하며 토한다는 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이 경비원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과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한 60대 경비원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상가 건물 경비실에서 20대 여성의 하의를 벗기고 신체 일부를 만져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