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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합당 결심한 安 용기에 감사, 국민의당 환영"


입력 2022.03.03 09:03 수정 2022.03.03 09:04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안철수와 국민의당 구성원 환영"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 생기지 않길"

"공정한 경쟁 원칙, 국민의당 출신에게도 열려 있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윤석열차' 거점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을 향해 "조건없는 우리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단일화 이후 과정인 '합당'에 대해서도 미리 언급했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방선거등을 고려해 대통령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이후 합당 논의가 무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며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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