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比 0.18%↑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장초반 약강세다.
2일 포스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8%(500원)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1968년 설립 이래 54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의 새 지배구조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상단에 있고, 그 밑에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의 자회사가 놓이는 형태로 바뀐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신사업을 발굴한다. 또한 그룹 전반의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을 진두지휘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도 맡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수립 등도 관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출범 전 본사 주소 문제로 갈등을 겪었는데, 지주사의 서울 설립을 철회하고 소재지를 포항으로 옮기기로 했으며 미래기술연구원 본원도 포항에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