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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관리 "푸틴, 우크라 지도부 제거 원해"


입력 2022.02.25 09:18 수정 2022.02.25 09:1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우크라대통령 "적군, 나와 내 가족 목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목적이 우크라이나 지도부 제거라고 미국 국방부 관리가 24일(현지시각) 밝혔다.


AFP통신은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한 보도에서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2시간 동안 약 100회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주로 군사 인프라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해당 관리는 "그들(러시아)은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 정부를 참수(decapitate)하고 그들만의 통치 수단을 설치하려는 모든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이날 저녁 영상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정치적으로 파괴하기 위해 국가 원수를 처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적군이 나를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며 "두 번째 목표는 나의 가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른 사람들과 정부 구역에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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