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신증권 "우크라 사태, 연준 '매파 강화' 요인"


입력 2022.02.25 08:30 수정 2022.02.25 08:3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1월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신증권은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워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단기간 변동성 확대로 그쳤던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리 올해 맞닥뜨리고 있는 증시 주변 여건을 반영하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와 상품가격 상승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며 더 매파적인 속도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의 러시아 제재는 경제제재와 대치상황에서 압박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도 서방의 제재에 맞서 원유 및 가스 수출 제한으로 대응할 경우 에너지 가격을 높이며 글로벌 경기의 하방 압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