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이나 제도 개선 건의 등 제보 활동을 수행할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금감원은 금융지식이나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와 기관추천을 통해 3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화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추천을 통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신규 선발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리포터의 제보 내용과 실적을 평가해 수당 및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활동기간 중에는 제보내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5만~50만원의 제보 수당이 지급된다. 또 활동기간 종료 후 전체 제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리포터를 선정,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