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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2026년부터 쓰레기 매립량 10분의 1로 감소”


입력 2022.02.21 17:11 수정 2022.02.21 17:1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생활쓰레기 매립 금지조치 시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매립장 모습. ⓒ데일리안 DB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생활쓰레기 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부터 전체 매립량이 연간 24만t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2만t의 10분의 1 수준이다.


매립량이 4년 만에 10분의 1로 줄어드는 이유는 올해부터 대형건설폐기물 매립금지가 실시되고, 2025년부터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금지, 2026년 생활쓰레기 매립금지 조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5년 6월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합의한 매립 최소화 계획이 2025년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SL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매립을 시작한 3-1매립장 설계용량은 1819만t으로 2021년 말 현재 매립량은 866만t(47.6%)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88만t, 2020년 250만t 2021년 242만t으로 감소하다 올해부터 대형 건설폐기물 매립금지로 179만t(전년 대비 74%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166만t, 2024년 153만t을 유지하다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이 금지되는 2025년부터 65만t으로 대폭 줄어든다. 생활쓰레기 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부터 24만t까지 줄어 2021년 대비 9.9% 수준까지 낮아질 예정이다. 2016년 이후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각재와 불연물만 매립하게 된다.


송동민 SL공사 매립관리처장은 “2025년 말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매립은 사실상 종료하고, 매립지 사후관리와 슬러지, 음폐수 재활용 시설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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