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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인상


입력 2022.02.21 16:17 수정 2022.02.21 16:1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전경.ⓒ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인하를 예고한 반면 영업용 상품의 보험료는 올리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21일 기업설명회에서 "이번 자동차보험 보험료 조정으로 개인용·업무용이 소폭 낮아지고 영업용은 소폭 인상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인상률과 인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개인용 차량은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사고가 줄었지만, 화물량은 크게 증가하며 영업용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화재는 이르면 오는 4월 1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1.2%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 보험료 조정으로 손해율이 심각하게 악화되면 연내에 보험료 재조정을 추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사고 발생 추이 등 보험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용 변동성과 손해율 추이에 따라 보험료율 적정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손의료보험료는 내년 이후에도 큰 의 인상을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0년을 볼 때 매년 10% 손해액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해서 매년 10%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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