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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민주당 위해 뛰는 이준석 파이팅"


입력 2022.02.20 11:21 수정 2022.02.25 17:2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신천지 연루 의혹 지속 제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과 신천지 유착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이준석 대표님이야말로 저희 당을 위해 뛰어주고 계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오죽하면 같은 당 최고위원께서 '이준석, 그 입 다물라'까지 하셨겠는가. 오늘도 파이팅하시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그나저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말한 '신천지 개입은 이번만이 아니다' '경선 직후에 알았다' '누가 주도했는지 짐작이 간다'는 등의 내용에 대해선 언제 진상을 규명할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신천지 연루설이 거짓이라면 홍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데 왜 고발조치를 안 하느냐"며 "신천지 연루설이 진실이라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떳떳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히면 되는데 무슨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있느냐"고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개신교·천주교 의원 54명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신천지가 윤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의원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L자 손가락' 등이 윤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보인 손 모양과 비슷하다며 유착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임승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페이스북 계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L자 손 모양을 한 사진을 올리며 "민주당을 향한 쓴소리 행보를 응원한다"고 맞받았다. 이 후보와 이 교주가 같은 손 모양을 하고 있으니 고 의원이 주장하는 신천지 연루 의혹이 민주당을 향해야 한다고 비꼰 것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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