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첫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 ETF를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는 사이버보안을 테마로 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시총 2억달러 이상이면서 통신, 컴퓨터 통신 IT 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사이버보안 산업에서 매출이 전체의 최소 50%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된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성장주를 대표하는 나스닥100 지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환헷지가 아닌 환노출형 ETF로 나스닥100 레버리지에 대한 해외직구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HANARO 미국메타버스iSelect는 미국 상장 종목 중 기초 투자적정성 규정을 만족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AI 키워드(메타버스, 증강현실, 가상세계 등) 필터로 스크리닝해 메타버스 관련 산업 노출도가 높은 종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