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시 롯데·빙그레 '양강구도' 재편되나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빙과사업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는 17일 “현재까지 빙과사업 합병 관련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롯데제과는 월드콘과 스크류바, 롯데푸드는 구구콘과 돼지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롯데제과와 빙그레, 롯데푸드 해태아이스크림 등이 점유율을 나눠 가졌으나,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3강' 체제를 유지해왔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빙과사업을 합병할 경우 아이스크림 시장은 빙그레와 롯데의 양강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