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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황망함 금할 수 없다…사고 수습에 최선"


입력 2022.02.17 00:05 수정 2022.02.16 22:2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일정 전면 중단하고 빈소 지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천안시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유세 버스 사망자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망한 선거운동원의 조문과 사태 수습에 집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찾아 "황망함을 금할 수 없으며, 사고 수습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분은 부족한 안철수를 너무 좋아하셨다고 한다. 한 분의 유가족은 제가 자란 부산 범천동의 이웃이셨다"며 "어제는 형언할 수 없는 마음에 그냥 눈물이 났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두 분을 잘 모시고, 제대로 된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안 후보는 계속 빈소에 머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등 조문객을 맞았다.


손 위원장은 전날 오후 천안에서 안 후보의 유세차량에 탑승했다가 버스 내부 발전기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다. 동승했던 버스기사도 목숨을 잃었다.


앞서 국민의당은 손 위원장의 장례를 국민의당 장으로 치르기 위해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한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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