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4238가구 및 건설임대 5793가구
지난해 1분기 물량 대비 2배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2·3월 두 차례에 걸쳐 3천가구 조기 시행
LH는 부동산 시장 안정세 지속을 위해 올해 1분기에 주택 1만여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에 실시한 파주운정3 A16BL 공공분양주택 149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공급 대상주택은 지난 1월에 공급한 물량을 포함해 총 1만31가구다.
상대적으로 입주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5331가구를, 지방권에서 4700가구를 공급하며, 1월 2679가구, 2월 4913가구, 3월 243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각각 시행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238가구, 건설임대주택 5793가구며,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구체적으로 ▲행복주택 2371가구 ▲통합임대 1181가구 ▲국민임대주택 1112가구 ▲영구임대주택 613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516가구다.
LH는 지난해부터 ‘22년 1분기 중 예정된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LH는 지난해 말 CEO 주재로 개최한 ‘주택조기공급을 위한 점검회의’(’21.12.15)를 통해 ’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택시장 안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해 초부터 주택공급 집중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전사적인 협업으로 주택 수요, 건설공사 추진상황 등을 감안해 기존 공급 예정시기 대비 조기공급이 가능한 단지를 선정하고, 공사현장 관리, 입주자모집 공고 등 실제 공급에 필요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공급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한 주택 5010가구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됐다.
한편, LH는 지난해 ▲사전청약 3만2000가구 ▲공공분양주택 2만가구 ▲건설임대주택 5만5000가구 ▲매입임대 2만8000가구 ▲전세임대 3만7000가구 등 총 17만2000가구 수준의 주택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견인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 대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7곳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집중해왔다.
LH는 올해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LH가 공급한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민간주택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공급물량은 총 18만가구 수준이다. 보다 구체적인 공급물량, 유형 등‘22년 주택공급계획은 2월 말 최종 확정해 향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달 말부터는 ‘22년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1차 사전청약 대상지구는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인천가정2이며, 4개 사업지구에서 총 2000여가구를 공급한다. 또 오는 3월에는 2차 사전청약을 통해 인천영종, 평택고덕에서 1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과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