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B자산운용, 국내 최초 글로벌수소경제 ETF 상장


입력 2022.02.15 09:08 수정 2022.02.15 09:0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글로벌 기업 중 상위 30개 종목 추종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KB자산운용은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를 상장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KB 글로벌 수소경제 펀드'를 출시했고, 10월에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를 상장한 바 있다. 이번에 글로벌 수소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며 수소경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며, 수소 밸류체인 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 중 상위 3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하위 테마별 비중을 보면 수소 생산 및 발전(38.4%)이 가장 높고, 이어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37.2%), 수소 저장 및 공급(13.6%), 수소 시스템 및 솔루션(10.7%) 순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38.1%), 일본(22.1%), 프랑스 (12.4%), 한국 (7.0%), 영국 (6.2%) 순이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에어리퀴드(10.7%), 블룸에너지(7.1%), 플러그파워(6.8%)이며, 그 외에도 발라드파워시스템, 린데 등이 있다.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 육동휘 실장은 "2020년 수소 생산 시장 규모는 약 1억 t 수준으로 화석연료 에너지 시장의 2% 수준이지만, 2050년에는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민간 부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대표지수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ETF 상장도 테마형 ETF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은 상반기 국내외 액티브 및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