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제안 긍정 평가...아쉬운 점도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하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여론조사 방식 야권 단일화 제안...국민 판단 맡기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먼저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정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尹·安 단일화 움직임에 "지금은 민생이 중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
13일 제주 세귀포시 서귀포전통시장 즉석연설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 흐름에 대한 입장 및 민주당이 언급했던 안 후보와 통합정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과제"라며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답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북한, 외교로 복귀하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10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대면 회담을 갖고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 중단과 외교적 관여를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한미·한일 협의를 잇달아 진행했다. 이날 회담은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 개최됐다.
▲바이든-푸틴, 1시간 전화 담판…"우크라사태 불확실성 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지만 돌파구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전날(현지시간) 우크라이사 사태 해결을 위해 62분 간 통화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군사력을 증강하자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를 제기하며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뤄진 통화다.
▲내일부터 '자가검사키트' 1인당 5개 제한…3000만명분 공급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량이 제한된다. 급격한 확진세로 인한 자가검사키트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오는 14~28일 사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을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된다. 다음 달에는 이달 공급 물량의 두 배가 넘는 1억9000만명분의 검사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