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후 증상 관리법 소개
보건복지부는 국립재활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 중인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내서는 ▲ 호흡관리 ▲ 일상생활 활동 관리 ▲ 신체활동과 운동 ▲ 인지(주의력·기억력) 관리 ▲ 삼키기 관리 ▲ 목소리 관리 등으로 나눠,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관리법을 소개한다.
호흡 곤란을 겪었던 환자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수 있고, 입원 기간 중 호흡용 튜브를 사용했다면 퇴원 이후 음식물을 삼키는 데 불편을 겪기도 한다.
피로감과 불쾌감도 흔히 보고되는 증상 중 하나이며 회복하는 동안 주의력, 기억력, 사고력 등 인지 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상당수는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발병 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복지부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 영국, 미국,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확진자 80%에서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내서는 국립재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