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르침 주셨을 텐데…빨리 돌아가셔서 아쉽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2일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이날 고인에 대해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며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빨리 돌아가셔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빈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꾸려졌으며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첫 조문했다. 이어 조주완 LG전자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자준 전 LIG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고인은 LG 창업주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이후 동생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이 2014년 별세함에 따라 다시 LS니꼬동제련 회장을 맡아왔다.
유족은 부인 지순혜 여사와 구나윤·본웅(포메이션8그룹 대표)씨 등이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8시에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