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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 지난달 7천억↓…8개월 만에 감소


입력 2022.02.10 12:00 수정 2022.02.10 10:5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액 추이.ⓒ금융위원회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월에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7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권의 월간 가계대출이 감소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유형별로 보면 우선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9000억원 늘었다. 전달 2조6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기타대출은 감소폭이 2조4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금융권별 가계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각각 4000억원과 3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정에서 급증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가계부채의 질적 건전성 제고 노력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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