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1조8000억원,영업이익 1543억원
“2022년 매출액 24.1%성장 전망”
배당 재개…주당1200원, 시가배당률 2.98%
두산밥캣이 지난해 컴팩트(Compact)장비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GME(Grounds Maintenance Equipment,농경 및 조경 장비) 제품군 성장,두산산업차량 인수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5조8162억원,영업이익 595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5.8%, 51.2%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7%증가한 1조7615억원,영업이익은 17.4%증가한 154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와 가격인상 효과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두산밥캣의 기능통화인 달러 기준으로는,지난해 연간 매출액50억8200만 달러(+40.1%),영업이익5억2000만 달러(+55.9%)와4분기 매출액14억9700만 달러(+44.5%),영업이익1억3000만 달러(+13.0%)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전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 지역에서는 핵심 제품의 시장 수요증가와GME제품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7.2%성장했다. EMEA(유럽,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주요국의 경제 회복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5.7%증가했으며,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지역 매출도 라틴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전년 대비31%성장했다.
두산밥캣은2022년 견조한 Compact장비 수요와 두산산업차량의 연간 실적 반영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보다 24.1%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히면서,매출액 63억500만 달러와 영업이익 5억6600만 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1주당1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시가배당률은 2.98%,배당총액은 1203억원이다. 2020년 결산기에 코로나 상황으로 중단했던 배당을1년만에 재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