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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쇼트트랙 편파판정, 결국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 결정


입력 2022.02.08 07:52 수정 2022.02.08 08:1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대한민국 선수단, 8일 오전 10시 베이징동계올림픽 긴급기자회견

억울한 오심으로 1000m 준결승서 실격 당한 황대헌. ⓒ 뉴시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윤홍근)은 7일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판정에 대해 8일 오전 10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기자회견 시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함으로써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기자회견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심판위원장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문를 발송했다.


이번 제소 결정은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해온 대한민국 선수들과 국내에서 들끓고 있는 편파판정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 심판의 판정이 국제 스포츠계의 지지를 받을 수 없고, 불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국제연맹과 국제심판들과의 관계 역시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소를 결정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 결정이 그동안 수차례 반복돼 온 한국선수들에 대한 판정논란과 불이익이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제스포츠계에서도 동참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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